한국골프장경영협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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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피해 수목관리
  • 작성일10.09.03 조회수8,6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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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태풍피해 수목관리

 김호준박사 -

1. 태풍 피해상황

2010년 9월 1~2일 우리나라 남서부를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(KOMPASU)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「콤파스, compass」를 의미합니다. 최대풍속 86km/h의 강풍을 몰고 온 태풍 곰파스에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꺾였으며, 가지가 찢어지고 잎이 떨어져나가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. 특히, 골프장의 나무는 잎과 가지가 무성한 큰 나무일수록 피해가 커 발 빠른 복구책 강구가 필요합니다.

일반적으로 피해목 중 활엽수류는 맹아력이 있어 회복가능성이 높지만, 침엽수류는 맹아력이 없거나 약하여 피해가 더욱 크다는 것을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피해목 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.


2. 피해목 처리

■ 줄기가 부러진 나무

- 활엽수류 : 부러진 부위 또는 근원부를 톱으로 잘라낸 뒤 매끈하게 다듬고 티오파네이트메틸(톱신페스트)을 발라준다. 이렇게 하면 자른 부위 또는 남은 줄기부위에서 맹아가 발생한다.

- 침엽수류 : 맹아력이 없거나 있을지라도 세력이 약한 나무는 조경수목으로 키워갈 가치가 떨어지므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.

뿌리의 일부가 노출되고 나머지는 땅속에 있는 경우

- 노출된 뿌리는 잘라내고 다시 세워 지주목을 받쳐주면 회복가능성이 높다. 나무를 세운 다음 요소비료 1,000~1,200배액을 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 한다.

■ 휘거나 넘어진 나무

- 다시 세우고 지주목 설치, 엽면시비 한다.

■ 가지가 찢어진 나무

- 찢어진 부위를 칼로 다듬은 후 상처부위에 「톱신페스트」를 발라준다.

- 요소 엽면시비 한다.

■ 주의 점

- 엽면시비는 과량사용으로 농도장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.

- 살균살충제 처리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. 일반적으로 9월경부터는 병해충 발생이 적기 때문에 별도의 방제시약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.

- 특히, 상처 난 잎과 잔가지는 병해충 예방시약, 엽면시비 등으로 인한 약해 및 비료 농도장해 우려가 높다.

- 이러한 이유 등으로 살균 살충제 처리(수관살포)를 권고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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